간단 요약은 일반적으로 나의 기본 정보의 바로 하단, 즉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있습니다. 지원자관리시스템(ATS: Applicant Tracking System)과 채용담당자가 가장 먼저 읽게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간단 요약 부분에 나의 강점, 관련 경험, 학력을 3~5개의 문장으로 간략하게 작성해주세요. 건축 직무의 경우 관련 자격증 역시 간단 요약 부분에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력서의 직장 경력 섹션은 단순히 내가 근무했던 회사들을 나열하는 곳이 아닙니다. 나의 가장 주목할 만한 능력 및 업적을 기술하는 부분입니다. 가장 최근에 했던 직무부터 시간 역순으로, 3~5개의 관련도 높은 직무를 작성하면 좋습니다. 건축 직무와 관련 없는 경험은 과감하게 생략해주세요.
건축 관련 업무 스킬은 건축가로서 일하기 위해 갖춰야 할 가장 기본인 동시에 핵심 역량입니다. 직장 경력 섹션에도 등장하지만, 스킬 섹션이야말로 나의 중요 능력을 직관적으로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여러 직무에 지원할 때 요긴하게 쓰실 수 있는 전략은 바로 나만의 리스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먼저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브레인스토밍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나의 강점을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로 크게 나누어 정리해보세요. 리스트를 만들어 놓으면, 새로운 직무의 이력서를 작성할 때마다 큰 수고로움 없이 리스트에서 가장 관련도 높은 스킬을 골라 쉽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직업과 달리 건축가에게 있어 하드 스킬은 필수입니다. 초안, 목업(mock-ups) 및 디자인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식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예산 책정, 허가 및 건축법 전문 지식도 하드 스킬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워드와 같이 일반적인 소프트웨어보다는 건축 관련 프로그램을 기술해주면 좋습니다.
교육 측면에서 건축은 꽤 보수적인 분야입니다. 대부분의 건축가는 최소 건축학사 학위를 따고, 건축 회사에서 다양한 인턴십을 이수합니다. 최고의 직장에서의 근무를 꿈꾸는 신입 건축가는 건축사 등록 시험에 합격하여 면허를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학력과 관련된 내용은 건축가 이력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